김도연 아나운서, 의사 유튜버 오진승과 결혼…"성품에 반했다"

입력
2022.07.05 16:41
'상쾌한 아침'으로 맺은 인연
오진승 "김도연, 나보다 성숙한 사람"

KBS 아나운서 김도연이 의사 유튜버 오진승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5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도연 오진승은 KBS 쿨FM '상쾌한 아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오진승은 "KBS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 라디오 DJ로 있던 KBS 김도연 아나운서님과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결혼이라는 건 여러 가지 장애물들을 끊임없이 넘어가는 거다. 그런 면에서 나보다 훨씬 성숙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라면 여러 장애물을 잘 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도연 또한 오진승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도연은 오진승의 성품에 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보다 인성이 된 사람이다. 지인들이 한 번만 봐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도연은 2018년 KBS 공채 45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유튜버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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