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기후위기 워크숍 개최… "신뢰성 높은 기후예측 정보 제공"

입력
2022.07.01 17:00
물·식량·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로 활용범위 확대

APEC기후센터는 ‘기후예측 기술의 실용화 체계 개발 및 기후예측 업무 수요에 맞춘 기술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대학교 등 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우리나라 및 전 세계 기후의 최근 현황과 특성, 원인을 공유하고 기후모델을 활용한 장기기후 예측성능을 향상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후예측 워크숍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인 기후예측 정보를 생산·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정확한 기후예측은 홍수·가뭄과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수자원과 전력수급 계획, 농산물 생산 관련 대책 등을 효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돕는다.

신도식 원장은 “기후예측은 생활 전반을 넘어 물·식량·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 등으로 활용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가, 연구자 등과 함께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박은경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