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수욕장 28곳, 7월 1일부터 차례로 문 연다

입력
2022.06.30 11:32

인천에 있는 해수욕장 28곳이 다음달 1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옹진군 22곳, 중구 4곳, 강화군 2곳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강화군 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가장 먼저 개장한다. 9일에는 옹진군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이, 18일에는 옹진군 옹암·수기해수욕장이, 21일에는 서포리·떼뿌루·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등이 문을 연다.

인천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과 실내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군과 경찰·소방·해양경찰 직원들로 구성된 170여 명 규모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안전사고 예방장비도 점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으실 때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정부 생활방역 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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