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동대문구가족센터와 연계해 구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크게 다문화 가정 아이에 대한 언어 교육 방법을 알려주는 ‘언어가 빵빵 부모 코칭’과 다문화 가정 내 소통을 돕기 위한 ‘부모 자녀 놀이 활동 및 가족상담’ 등 두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다음 달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에 동대문구가족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동대문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에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평생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가 서울시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과일을 제공하는 ‘애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일반 아동에 비해 과일을 잘 먹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해 성장기 아동의 건강관리를 돕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내 지역아동센터 12곳, 295명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 전과 비교해 과일 섭취율이 6.3% 증가하는 등 아이들의 식습관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역아동센터 12곳의 아동ㆍ청소년 2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대상 센터는 올해 말까지 주 2회에 걸쳐 신선한 과일을 배송받아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월 1회 영양교육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