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울산 국제아트페어를 통해 미술 작가로 데뷔한다.
김완선의 소속사 KWSunflower 측은 28일 "김완선이 울산 국제아트페어에 작가로 초청받아 10여 점의 그림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김완선의 특별전 '히어 아이 엠(Here i am)'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에서 진행된다. 김완선은 국제아트페어 기간에 직접 현장을 찾아 전시회 라운딩 및 팬사인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하와이대학교에서 디지털 아트를 공부한 김완선은 규모감 있고 대범한 미술 작품을 제작해오며 신진 작가로서 주목받아왔다. 그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이 자리에서는 작가 김완선의 원화 작품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986년 1집 '오늘 밤'으로 데뷔한 이후 국내 가요계를 휩쓸며 오랜 시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완선이 'K팝 아이콘'에서 나아가 장르와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싱어송페인터'로 새 도약에 나선다. 그가 선보일 그림 세계에 대중의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