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혼한 배우 현빈·손예진(40) 부부가 부모가 된다.
손예진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한다"며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손예진은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를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며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다"는 말도 보탰다.
소속사에 따르면 손예진은 임신 초기다. 구체적인 임신 개월 수는 밝히지 않았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서 분단 현실을 뛰어넘어 사랑을 키운 연인을 연기했던 현빈·손예진 커플은 올봄 부부의 연을 맺고 '사랑의 정시착'을 했다. 두 배우는 2018년 영화 '협상' 출연을 계기로 친분을 쌓은 뒤 '사랑의 불시착'을 거쳐 2020년부터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