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사무라이 스피드와 손 잡고 ‘리프 힐클라이머’ 공개

입력
2022.06.26 13:30

가장 혹독한 레이스이자 가장 높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레이스 중 하나인 ‘파이크스 픽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자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2022년 대회를 앞두고 여러 브랜드와 레이싱 팀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팀의 발표, 그리고 레이스카의 공개를 속속 이어가고 있다.

이런 와중 일본의 한 레이싱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무라이 스피드(Samurai Speed)’가 닛산과 손을 잡고 새로운 레이스카를 파이크스 픽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닛산과 사무라이 스피드가 공개한 새로운 레이스카는 레이스카 고유의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링, 그리고 파이크스 픽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에 어울리는 프론트 스플리터를 탑재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 말고도 ‘전기차’라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닛산과 사무라이 스피드가 공개한 레이스카는 닛산의 전기차, ‘리프’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레이스를 위해 대대적으로 개선해 운동성능을 끌어 올렸을 뿐 아니라 차체 구조도 5도어 해치백에서 2도어 스타일로 개편, 더욱 우수한 운동 선응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닛산과 사무라이 스피드는 새로운 닛산 리프 힐클라이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사양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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