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경북도 공예품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23~26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층 갤러리34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작품은 대상작으로 선정된 하태훈(길상도예 대표) 작가의 ‘조선시대 모자를 이용한 주안상 세트’ 등 43점이다.
경북도 공예품대전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최ㆍ주관한다.
이번 대전에는 지역 작가들이 모두 65점을 출품했다. 주최 측은 공예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1점(300만원), 금상 1점(150만원), 은상 3점(각 100만 원), 동상 4점(각 50만 원), 특선 11점, 입선 18점을 포함해 총 43점의 우수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비롯해 우수공예품 생산업체 지원 장려금 200만 원이, 특선 이상에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자격이 주어진다.
박재영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북의 역사와 혼과 얼이 담긴 전통공예품은 지역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결합된 결정체”라며 “도는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