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이 장혁 김혜윤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IHQ의 손을 잡은 이훈은 활발하게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17일 IHQ는 이훈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훈은 1999년 원년 멤버로 IHQ와 인연을 맺고 배우로서 발판을 다졌다. 이후 계약 만료로 떠났다가 다시 IHQ의 품으로 돌아왔다.
IHQ 측은 "이훈은 묻히기에는 아까운 연기력을 지닌 배우다. 1990년대 하이틴 스타로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고 SBS 연기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이훈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훈은 "그동안 공백기가 있었다. 꾸준히 응원해 주신 시청자와 팬들에게 성숙된 연기와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데뷔 때부터 신뢰를 쌓아온 IHQ와 한 식구가 된 것도 기쁘다"고 전했다.
이훈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MC를 맡으며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SBS '인기가요'의 최장수 진행자로 거듭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왕초' '서울의 달' '사랑과 야망' 등 다양한 드라마로 대중을 만났다.
이훈은 사업 실패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가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성실한 자세로 방송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TV조선의 '알콩달콩'과 '엄마의 봄날'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정비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한편 IHQ에는 장혁 김혜윤 황제성 진이한 이수지 황선희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