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은 148아트스퀘어 입주작가와 전시지원사업 선정 작가 등의 작품을 24일부터 9월2일까지 3차례 148아트스퀘어에서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주출신 세계적 활동 작가와 참신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한꺼번에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나도, 문화인 페스타-아티스트 148' 전시지원사업'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전시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과 전시기회 제공으로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전시는 24일부터 7월13일까지 '무언의 대화展'으로 148아트스퀘어 입주작가이자 파리를 거점으로 활동해 온 작가 권무형과 2021년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인 이여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지원사업 선정 작가인 김미희와 마시모 매기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48아트스퀘어에 단기 입주해 창작활동을 진행한 후 그 결과물을 다음달 1~3일 전시할 계획이다.
권무형은 '명상'을 주제로 한 기존 작품과 '수어'를 소재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이여운은 '수묵으로 그린 오래된 건축물'을 149아트스퀘어 공간을 살려 전시할 예정이다.
'무언의 대화展은 작품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근본적인 창작활동의 개념을 넘어서 각 작품의 소재와 창작행위, 작품과 공간, 그리고 작품과 관객의 교감을 아우르고 있다.
24일 개장일에는 관객과 작가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도 예정돼 있다. 전시 입장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장욱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영주출신 작가들과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7월과 8월 이어지는 전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