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아시아 대표 "한국 콘텐츠, 전 세계서 중요한 위치"

입력
2022.06.16 10:28

파라마운트 아시아 총괄 대표가 아시아, 국내 론칭에 대해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 등으로 높아진 한국 콘텐츠의 위치를 짚으면서 전 세계 팬들을 만족시킬 콘텐츠 창작을 예고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티빙X파라마운트+ 미이더데이'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지을 티빙 대표와 마크 스펙트 파라마운트 아시아 총괄 대표와 신작 '헤일로'의 주연을 맡은 하예린 공정환, '욘더'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크 스펙트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마크 스펙트는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전략을 먼저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약 60개 시장에 진출한다. 특히 시장별 진출 방식을 달리 두고 있다. 한국 티빙 파트너십이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단순히 서비스 차원을 넘어 광범위한 전략 중 하나로 오리지널 공동 제작을 강조했다. 지난 2월 파라마운트+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를 시작으로 총 7편의 티빙 오리지널에 공동 투자하여 글로벌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마크 스펙터는 "한국 콘텐츠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무척 중요하다. 아시아는 미래다. 특히 OTT 사업에서 미래다. 기술과 창의력으로 아시아는 꼭 진출해야 하는 대륙"이라면서 국내 론칭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양질의 작품을 강점으로 내세운 마크 스펙터는 "저희 서비스는 유명 감독과 배우, IP 등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CJ ENM과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첫 번째 시리즈 '욘더'가 하반기 한국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 밖에도 또 다른 기회와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해외 리얼리티쇼를 한국 리메이크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이처럼 파라마운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OTT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국내외 이용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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