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사이더' 제작진이 불교 비하 논란과 관련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과 대화를 나누고 원만히 해결했다.
15일 '인사이더' 관계자는 본지에 "제작진들이 최근 조계종을 방문해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과 협의 후 해당 장면에 대해 불교계나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과 장소적 요소가 종교적 오해를 자아낼 수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후 관련 영상들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사이더'는 종교 측의 공개적 비판을 받았다. 극중 법당이 도박장이 된 장면이 문제시됐고 조계종 측은 법당과 스님을 폄훼했다면서 강도 높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또 스님과 여러 도박꾼들이 거액의 도박을 벌이는 장면을 두고 "수많은 불자님들과 모든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이다. 한국 불교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과 불자들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인사이더' 제작진은 직접 조계종 측을 방문해 논란을 수습했고 사태를 원만히 해결했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한편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강하늘 이유영 등이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