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을 맞은 안동영명학교는 최근 찾아가는 ‘명커피’ 행사를 예천양수발전소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명학교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직원 200여명과 함께한 ‘명커피’ 행사는 진한 커피향기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찾아가는 ‘명커피’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 단체를 방문해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행사로 수년째 지역주민과 함께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예천 양수발전소를 찾아 가서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양수발전소 직원들은 “향기로운 커피 한 잔으로 잠시 쉬어가는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준 안동영명학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972년 초대 배연창 교장의 열정과 사랑으로 개교한 안동영명학교는 지역사회는 물론 한국의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관희 영명학교 교장은 "명커피 봉사활동이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