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4)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41)과 파경을 맞은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2019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지 2년 8개월 만이다.
김건모 측 관계자는 이날 "김건모가 이혼하기로 장지연과 합의했다"며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애초 2020년 5월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결국 식을 올리지 못했다. 혼인 신고 후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데 따른 영향이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