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LNG 연료전지발전, 광주서 세계 첫 상업화 눈앞

입력
2022.06.09 14:55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 제1하수처리장 부지에 12.32MW 규모로 건설하는 세계 최초의 LPG-LNG ‘빛고을에코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오는 8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광주형 AI그린뉴딜의 민자투자 1호 사업으로 약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상업운전 전 단계인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이용해 연료의 화학적 에너지를 환경친화적인 전기와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이다. 미세먼지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아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발전원이다.

빛고을에코 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델로 국산 신기술 연료전지를 최초로 적용해 발전소를 운영한다.

연간 9만 5,0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3만 3,000여 가구가 소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약 1만 2,58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이에 앞서 두산건설은 지난해 6월 인천시 동구에 440KW급 연료전지 90대로 구성된 39.6MW 규모의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운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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