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후생 계열사 포스웰, 국제 요리대회서 2관왕

입력
2022.06.07 16:00
aT 주관 대회서 금상·대회총장상 수상
"탄소배출 저감...지역 농산물 식재료 사용"

포스코 구내식당과 직원 복지시설을 관리하는 제철복지회(포스웰)가 국제 요리대회에서 금상과 대회총장상을 수상했다.

7일 포스웰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과 대회총장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한국조리협회, (사)조리기능장려협회, (사)집단급식조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국내 단일 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이며,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식의 세계화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306팀 4,103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포스웰은 이번 대회에서 유통과정에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돕기 위해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포스웰 관계자는 “평소에도 지역 농가에서 재료를 구입하며 탄소저감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며 “요리대회에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2관왕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웰은 포스코 패밀리사로 포스코 직원 급식 등 복리후생을 담당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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