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이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7일 "'지금 우리 학교는'의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동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의 연출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주목받은 이재규 감독이, 극본은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쓴 천성일 작가가 맡았다.
평범했던 학교가 좀비로 뒤덮이면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일들을 그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10일 만에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시청 시간 톱10에 진입했다. 공개 후 28일 누적 시청 시간 5억 6,078만 시간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작품 측은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이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직접 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네 배우의 영상은 넷플릭스의 온라인 팬 이벤트 긱드 위크 2022(Geeked Week 2022)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긱드 위크 2022는 넷플릭스의 장르 시리즈,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온라인 팬 이벤트다.
앞서 이 감독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시즌2에 대다수의 인간과 인간을 위협하는 이뮨, 그리고 이모탈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을 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뮨은 좀비에게 물렸지만 발병하지 않은 남라(조이현) 같은 인물이고 이모탈은 살아있는 과정에서 좀비화가 일어난 존재들이다. 귀남(유인수)과 은지(오혜수)가 이모탈에 속한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가며 가까스로 학교를 벗어난 아이들에게 어떤 위기가 다가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두 번째 시즌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