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 또 한국 온다...10번째 내한

입력
2022.06.03 12:39
22일 개봉 '탑건: 매버릭' 홍보차 18일 내한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신작 '탑건: 매버릭' 홍보차 18일 한국을 방문한다. 크루즈가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열 번째다.

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함께 18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2일 '탑건: 매버릭' 국내 개봉에 앞서 홍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탑건: 매버릭'은 토니 스콧이 연출하고 톰 크루즈와 켈리 맥길리스, 발 킬머가 주연한 영화 '탑건'(1986)의 후속작으로 36년 만의 속편이다. 2013년 크루즈 주연의 '오블리비언'을 연출했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탑건'에서 크루즈가 연기한 매버릭이 30여년 만에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학교에 교관으로 복귀한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영화다. 이번 방한에는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배우 제이 엘리스와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도 동행한다.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이후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까지 자신의 영화 개봉에 맞춰 아홉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내한 때마다 친절한 팬서비스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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