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업체, 프로드라이브(Prodrive)가 특별한 차량의 공개를 예고했다.
프로드라이브의 발표에 따르면 WRC 및 각종 오프로드 레이스 무대를 호령했던 스바루 임프레자(Subaru Impreza)를 오마주한 P25을 공개한다.
스바루 브랜드를 대표하는 임프레자는 오랜 시간 동안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활약했고, WRC 무대에서는 ‘푸른색 차체’로 악천후를 뚫으며 질주했던 차량이다.
현재에도 임프레자의 계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WRC 철수’ 이후의 임프레자들은 과거의 임프레자의 강렬함이나 탁월한 운동 성능과 거리가 먼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하는 프로드라이브 P25는 임프레자가 가장 강력하고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임프레자 22B 사양을 기반으로 더욱 향상된 운동 성능을 앞세운다.
프로드라이브에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 및 관련 자료에 따르면 P25는 임프레자 22B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따른다. 여기에 더욱 강력한 운동 성능을 예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P25은 임프레자 22B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400마력으로 조율된 2.5L 박서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이 더해진다.
이을 통해 더욱 강력한 운동 성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영국의 일반 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환경 및 배출가스 규제 등을 모두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프로드라이브는 P25을 단 25대만 제작,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