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낮 12시 기준 울산지역 투표율은 16.1%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투표율인 15%보다 높지만 지난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 20.3%보다는 4.2%p낮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낮 12시를 기준으로 울산지역 선거인 94만1,189명 중 15만1,108명이 투표를 마쳐 16.1%의 투표율을 보였다. 17개 시·도 가운데 강원, 제주, 경상남·북도에 이어 5번째로 높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16.8%로 가장 높고, 울주군 16.6%, 동구 16.2%, 남구 15.8%, 북구 14.9%순이다.
앞서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진행된 울산지역 사전투표율은 19.65%로 전국 평균 20.62%에 못 미쳤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울산에서는 281개 투표소에서 시장 1명, 교육감 1명, 구·군 단체장 5명, 시의원 22명, 구·군의원 50명 등 79명을 뽑는다. 사퇴한 정창화 중구청장 후보와 정천석 동구청장 후보에 기표하면 무효 처리되므로 해당 지역 유권자는 유의해야 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