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반만의 총출동' 새 정부 첫 국무회의 앞둔 세종 풍경

입력
2022.05.26 08:24

6·1 지방선거에서 충청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2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세종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열린다. “첫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열겠다”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개최되는 국무회의지만, 선거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전투표(27, 28일) 하루 전날에 이뤄지는 국무회의라 회의 내용은 물론 윤 대통령의 입에 이목이 쏠린다.

이날 열리는 국무회의는 서울청사와 화상 연결 없이 진행된다. 세종에서 대면으로 열리는 국무회의는 2014년 말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7년 반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8년 12월 11일, 2020년 1월 21일 두 차례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으나, 이는 일부 국무위원들이 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최민호 세종시장 국민의힘 후보 측은 세종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를 득표로 연결하기 위해 26일 이른 오전, 정부세종청사 1동(국무조정실) 앞에 자리를 잡고 유세 준비에 나섰고, 각 단체들은 국무회의 세종 개최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국무위원들의 세종 총출동을 몇 시간 앞둔 세종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세종=글·사진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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