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확진자 16주 만에 1만 명대

입력
2022.05.22 10:05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6,000여 명 감소하며 1만 명대로 떨어졌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30일 이후 16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4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는 54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9,2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2,899명, 경기 4,266명, 인천 796명 등 수도권에서만 7,961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869명, 대구 1,194명, 광주 617명, 대전 693명, 울산 651명, 세종 184명, 강원 826명, 충북 670명, 충남 854명, 전북 859명, 전남 840명, 경북 1,506명, 경남 1,270명, 제주 280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22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54명으로 전날보다 28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965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86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3,638명으로 18.9%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7%, 준중증 병상 19.9%, 중등증 병상 16%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4만8,81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6만9,425명으로 국민의 86.9%다. 3차 접종률은 3,326만2,827명으로 64.8%, 4차 접종률은 381만7,010명으로 7.4%다.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