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차세대화합물반도체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14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북대는 향후 5년간 6G용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소자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김대현 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원은 ‘6G 및 양자컴퓨팅용 테라헤르츠(㎔)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을 주제로한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핵식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기술원은 세계 최초로 1㎔급 동작속도를 가지는 극초고주파ㆍ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개발한다.
㎔급 반도체 전자소자 기술은 6G, 양자컴퓨팅 등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의료ㆍ환경ㆍ보안ㆍ군사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산학연 공유ㆍ협업 과정이 하나의 프로세스로 완성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김대현 교수는 ㎔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 연구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올해 상반기 지원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김대현 교수는 “㎔ 대역의 반도체 전자소자 기술은 선진국에서 새로운 전파자원 선점을 목표로 경쟁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라며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등 핵심 국가연구기관 및 ㈜큐에스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연구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