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3개 구역(18∼20블록)에 민간참여 공공 분양 아파트 2,781가구를 올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주변 민간 아파트 단지보다 저렴하다.
에코델타시티 20블록의 GS건설 ‘강서자이 에코델타’가 이달 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856가구로 전용면적은 70∼84㎡다. 이 중 15%는 일반공급, 85%가 특별공급한다.
입주자 모집은 부산,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1가구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특별공급 724가구는 다자녀 85가구, 신혼부부 256가구, 노부모부양 42가구, 생애 최초 214가구, 기관추천·국가유공자 127가구로 배정된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자격 조건은 무주택가구 구성원 중 세대주, 입주자저축 가입 기간 24개월 이상, 24회 이상 납입 등이다.
당첨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재당첨을 10년 동안 제한하고,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다.
‘강서자이 에코델타’에 이어 DL이앤씨가 19블록(953가구)에, 대우건설이 18블록(972가구)에 각각 공공 아파트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