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수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오랜만에 수지의 노래도 들을 수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17일 오전 본지 취재에 따르면 수지는 이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다.
이번 출연은 강승원 음악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강승원은 지난 30여 년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 음악 토크쇼의 역사를 지켜왔다.
그는 사랑, 사람과 세상사에 대한 꾸밈없는 가사와 군더더기 없는 멜로디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 시대를 거스르는 감동과 사색을 주는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수지는 이날 녹화에서 유희열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노래도 선물할 예정이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3주년을 맞이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엔 싸이가 출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수지는 싸이 정규 9집 '싸다9'의 3번 트랙 'Celeb(셀럽)'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빛나는 여신 미모와 뛰어난 댄스 실력, 싸이와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