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좌완 레이드 데트머스(23)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데트머스를 아메리칸리그(AL) 5월 둘째 주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트머스는 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서 9회까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2탈삼진 무실점으로 12-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12번째 노히트노런이자, 최연소 기록 달성자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30)가 선정됐다. 하퍼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608(23타수 14안타)에 3홈런, 8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하퍼가 이주의 선수상을 받은 건 개인 통산 7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