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현장] 손담비·이규혁 결혼식, 행복한 미소의 부부

입력
2022.05.13 18:42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이 연예계 동료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1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이규혁과 친분을 자랑하는 KBS N 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 도상우, 임수향, 가수 백지영, 개그우먼 박나래와 안영미, 방송인 서장훈 등 다양한 하객들이 참석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최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이들은 "'키스 앤 크라이' 때 1년 넘게 사귀었다. 지금처럼 죽고 못 살았다"며 "불같은 사랑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손담비는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행복이란 걸 알게 해준 사람"이라고 이규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식 당일 손담비는 SNS를 통해 "결혼 축하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꽃다발과 명품 가방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가수 출신인 손담비는 히트곡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09년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후 '미세스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이규혁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빙상 스타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후 지난해 9월 IHQ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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