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평가에 충격"…박미경, 전 남친과 이별한 이유는 ('신과 함께3')

입력
2022.05.13 09:17

가수 박미경이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들었던 충격적인 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서는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 신카페를 찾는다.

박미경은 무명 시절 이별 이야기를 공개하며 눈물을 쏟아 MC들을 놀라게 만든다. 당시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하며 "못생겼지만 노래를 잘해서다"라고 말해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큰 상처를 받았다는 박미경은 "그 말에 정말 쇼크를 받아서 헤어졌다"고 밝힌다.

이별 이후 1994년에 발표한 곡이 바로 '이유 같지 않은 이유'였다. 1995년 '이브의 경고'까지 히트를 기록하며 박미경은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박미경은 "몇 년 전 그분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말한다.

박미경에게 찾아온 슬럼프

또한 박미경은 슬럼프를 겪었던 사연도 공개한다. 그는 애절한 발라드곡 '기억속의 먼 그대'의 하이라이트인 후렴만 3시간을 녹음한 후 목소리가 안 나와 '나는 노래를 못하는 가수다'라고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미경은 과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스승인 마에스트로 세스릭스에게 직접 자신의 상황을 전해 한국인 최초로 그에게 보컬 레슨을 받았다. 박미경은 그가 자신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줬다고 밝힌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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