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성훈 아이 출산 결심…시청률 4.5%

입력
2022.05.11 08:30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이 출산을 결심했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2회 시청률은 수도권 4.8%, 전국 4.5%, 순간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혼전순결 약속을 지켜왔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오우리(임수향)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선택을 했다. 이강재(신동욱)는 프러포즈 작전 실패 후 오우리에게 자신이 모든 것을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오우리는 복잡한 마음에 이강재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산부인과 의사(황우슬혜)는 라파엘과 이마리(홍지윤)에게 다른 여자가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털어놨다. 라파엘 몰래 인공수정 시술을 받으려 했던 이마리는 이혼을 막을 유일한 기회를 놓친 것에 분노했다. 또한 '욕망의 가면' 보조 작가 오우리가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이마리는 오우리를 찾아가 거짓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낳아달라고 부탁했다. 오우리는 자신이 첫 키스 상대인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오우리는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 라파엘에게 속마음을 물었다. 이에 라파엘은 "다시 살게 되니까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이 내 가정을 잘 꾸리고 싶다는 거였다. 아기를 너무 갖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는 불가능하다. 작가님은 작가님 생각만 해라"라고 답했다. 라파엘의 아버지 김덕배(주진모)는 오우리에게 아이를 낳아주는 대가로 20억 원을 주겠다고 했다.

오우리는 모든 상황을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고 결심한 뒤 산부인과를 찾았다. 그러나 그의 수술 소식을 들은 김덕배와 이마리가 설득에 나섰다. 오은란(홍은희)은 아이를 낳아달라는 어처구니없는 요구에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느냐. 돈으로도 안 되는 게 있다. 내 목숨을 내놔도 내 딸은 안 된다"라고 소리쳤다.

수술대에 누운 오우리는 고민 끝에 라파엘의 아이를 낳기로 했다. 오우리는 "엄마가 나한테 기회를 줘서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사는 사람이 됐다. 이제 내가 이 아이한테 기회 주고 싶다"고 했다. 이강재는 "난 언제나 네 편이다"라며 오우리를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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