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맨션' 윤균상 "형사 역할 위해 태닝 도전했다"

입력
2022.05.10 14:27

배우 윤균상이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장미맨션'의 민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태닝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1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창감독과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이 참석했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가 형사 민수(윤균상)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표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창감독과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가 '장미맨션'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윤균상이 연기하는 강력계 형사 민수는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봐야 하는 집요한 행동파로, 다정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고 있다. 드라마 '닥터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미스터 기간제' 등에서 열연을 펼쳤던 윤균상이 '장미맨션'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윤균상은 민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태닝을 해보고 액션스쿨도 다녔다.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고 내 안에서 민수를 찾으려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민수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민수가 뭔가에 한 번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그런 부분은 나와 닮은 듯하다"는 게 윤균상의 설명이다.

한편 '장미맨션'은 오는 13일 첫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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