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9~13일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한 교육활동을 일상회복에 맞춰 재개한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을 받은 기관들이 관내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참여 기관은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공기업, 시민사회단체, 민간기업 등 25개 기관이다.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인공지능, 가상현실, 소프트웨어(SW)코딩, 드론 등의 체험 프로그램부터 플로리스트, 범죄 프로파일러, 항공 승무원, 경찰, 디저트 카페 체험, 환경교육 등 학생들이 현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진로ㆍ직업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물을 제공한다.
대구지역 52개 중학교 학생 2,800여 명과 진로담당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제공하는 양질의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의해 선정된 우리 지역 진로체험 인증기관의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물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탐색 및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언택트 시대에 맞게 다양한 방법과 내실 있는 진로체험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