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표 장르 맛집에 시청자들 호평…몰입감 최고조

입력
2022.05.08 09:31

'지금부터, 쇼타임!'이 반전을 거듭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주연을 맡은 박해진의 열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지금부터, 쇼타임!'에서는 한층 가까워진 차차웅(박해진)과 고슬해(진기주)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슬해의 아버지를 죽인 만월살인마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슬해는 리트리버 달구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차웅을 만나러 방송국으로 갔다가 아이돌 아리스를 대신해 마술쇼에 합류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아름다움을 선사한 마술쇼 속에서 귀신 3인방의 퍼포먼스가 한층 빛을 냈다.

특히 차차웅과 고슬해의 감정이 드디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마술쇼 도중 차웅은 슬해에게 반지까지 선물하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펼쳐졌다. 추락사고로 크게 다칠 뻔한 슬해를 차웅이 구하며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가 이어졌다.

또한, 억울하게 죽은 달구는 자신이 돌보던 어린 주인을 안타까워하며 성불하기 전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도움을 준다. 아이돌인 아리스를 좋아하는 최검 장군(정준호) 때문에 아리스를 만나게 된 차웅은 짜증을 내지만 최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검은 슬해를 보고 과거에 알던 사람임을 알게 되면서 수면 아래 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또한 차웅의 할아버지 차사금(김원해)과 슬해의 아버지 그리고 경찰서장이 쫓던 만월살인마가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되며 퇴마 의식을 위해 차사금과의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슬해의 아버지를 죽게 한 원인이 자신의 할아버지라고 생각한 차웅은 슬해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 슬해를 멀리하려 한다. 이 가운데 아리스의 마약 사건이 터지며 슬해가 납치돼 극의 긴박감이 증폭될 예정이다.

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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