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3일 'K-콘텐츠현장지원단'을 공식 발족했다.
지원단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고치고 기업의 불편·건의사항을 해결해 콘텐츠산업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콘진원은 감사실 내 현장지원단 접수창구를 열어 콘텐츠기업과 종사자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접수한다. 문제점 분석과 진단을 통한 컨설팅과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지원단은 지난 3월 취임한 전본희 상임감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접수된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 종사자와 기업이 만족할 때까지 문제 해결에 나선다. 전본희 감사는 "다양한 적극행정 제도 개선을 통해 콘텐츠산업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처리해나가는 적극행정 문화가 기관 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콘진원 감사실은 판단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사안, 유권해석 필요한 사안이 발생할 때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사업부서의 적극행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적극행정 면책 세부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적극행정 우수자를 포상하는 등 기관 내 적극행정 문화를 장려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K-콘텐츠가 무한히 확장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 혁파는 매우 중요한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의 목소리를 긴밀히 듣고 콘텐츠산업 현장의 어려움과 장애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