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신축 기숙사 ‘안드레아관’ 준공

입력
2022.05.06 10:41

가톨릭대학교가 재학생 47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 기숙사 ‘안드레아관’을 완공하고 3일(화)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수정 추기경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순택 대주교, 가톨릭대학교 원종철 총장 신부 등 교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톨릭대는 재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면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신축 기숙사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완공했다. 건물 명칭은 기숙사 착공 당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의 세례명을 따라 ‘안드레아관’으로 이름 붙였다.

안드레아관은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로 연면적 5,059평 규모다. 2인실과 장애우실로 구성된 총 238실에 학생 47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동 세탁실, 층별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톨릭대는 안드레아관 준공으로 기존 기숙사의 수용 인원 1,159명을 합쳐 총 1,635명의 학생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가톨릭대 원종철 총장은 “신축 기숙사 안드레아관 준공으로 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 복지를 제공하고 면학 분위기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 매진에 도움 되는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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