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2만6,000명대로 집계됐다. 공휴일인 어린이날 여파로 검사량이 감소하는 등 여러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8,588.6명으로 4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6,714명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46만4,782명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587명(20.9%)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5,242명(19.6%)이다. 전날과 비교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1%포인트 감소한 반면, 18세 이하 확진자는 1.1%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3,596명, 경기 6,168명, 인천 1,153명 등 수도권에서 1만917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866명, 대구 1,312명, 광주 1,220명, 대전 1,072명, 울산 700명, 세종 221명, 강원 6,168명, 충북 1,120명, 충남 1,195명, 전북 1,189명, 전남 1,298명, 경북 2,393명, 경남 1,653명, 제주 57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감소해 423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째 4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사망자 수도 31명 줄어 48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3,206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입원환자 수는 274명이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1.5%, 준중증 병상 26.3%, 중등증 병상 15.7%다. 재택치료자는 24만7,357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3만5,45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5만1,879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15만7,343명이 맞은 64.6%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접종에는 259만6,575명이 참여해, 60세 이상 인구 중 18.1%가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