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2' 130만 돌파...코로나19 이후 최다 기록

입력
2022.05.05 14:21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가 개봉 이틀째 오전 누적 관객수 13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닥터 스트레인지 2’의 누적 관객수는 132만 2,840명이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 71만여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첫날 63만 명을 모았고, 이틀간 누적 관객수는 102만 7,000여 명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 2'는 개봉 전날 이미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넘기며 흥행을 예고했다. 어린이날 휴일인 5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긴 영화는 '해적: 도깨비깃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 2'가 세 번째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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