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과 강형욱 훈련사,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히어로 특집을 빛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2회에는 강형욱 정찬성 임영웅이 유퀴저로 출연해 큰 자기 유재석, 아기자기 조세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유퀴즈' 전국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하며 '유퀴즈'는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방송은 4.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견주들의 영웅인 강형욱 훈련사는 반려견 훈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그는 반려견들의 마음을 꿰뚫는 훈련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맹견을 둘러싼 오해, 반려견 에티켓 등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대한민국 격투기계의 영웅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와의 대화도 이어졌다. 2013년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 매치 이후 9년 만에 챔피언 재도전에 나섰던 그는 볼카노프스키 선수와의 경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히 밝혔다.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쓴 가수 임영웅은 트로트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전 세대를 사로잡은 국민 가수로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한다. 벽에 부딪혀 좌절하지 않고 넘어야지 하면서 나를 괴롭히는데, 나 자신이 나에게 빌런이 아닐까 싶다"라고 고백했다.
중장년층 여성 팬들이 많은 임영웅은 "팬분들께서 나를 보시면 어릴 때 좋아했던 가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가 계속 취소되면서 끝내 임영웅 공연을 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한 어머니 팬과 자녀의 사연을 들려주며 눈물샘도 자극했다.
임영웅은 오는 6일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