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어린이가 추락해 다쳤다.
4일 전북소방본부와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분께 군산시 미장동의 한 아파트 10층 발코니에서 A(4)군이 떨어졌다.
A군은 아파트 옆동 친정집에 10분 정도 다녀온 엄마를 찾기 위해 발코니 창문에 의자를 놓고 올라가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군은 화단 나뭇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갈비뼈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