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 휴장 2년만에 내달 1일 부분개장

입력
2022.05.03 14:16
10일부터 '숲나들e' 통해 온라인 예약 접수
11월 완전 개장 예정


경북 영천시 보현산자연휴양림이 내달 1일 일부 공사중인 시설을 제외하고 부분 개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2020년 12월 휴장한 지 2년만인 올 11월부터 완전 개장할 계획이다.

영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지역 관광활성화 필요성에 따라 숲속의집 9동을 내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보현산자연휴양림은 자연속의 쉼을 주제로 화북면 보현산자락에 조성했으며 숲속의집 14동, 산림문화휴양관, 야영장, 다목적구장, 데크산책로 등 시설을 갖춰 푸른 숲 자연 속 힐링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휴양림 내부에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예 작품 등 관람 및 목공예 체험도 가능하다.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사이트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보현산자연휴양림 재개장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속의 쉼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림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휴양시설 확충을 위해 2020년 8월부터 산림복합체험관과 숲속의집 5동을 추가로 건축중인데 올해 11월에 완전 개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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