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임박…8일 트리플A 경기 등판

입력
2022.05.03 07:41

부상으로 이탈했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8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3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현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8일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펄로 구단이 8일 맞붙는 상대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다. 이날 류현진이 합격점을 받으면 빅리그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1일에는 라이브 피칭을 하며 순조롭게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부상 이탈 전까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50이었다.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선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5㎞에 그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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