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이 또 탈락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30일 6·1 지방선거 6차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용덕 동두천시장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에 이어 세 번째다. 탈락자 명단에 올랐던 박승원 광명시장은 중앙당 재심 신청을 통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장 경선은 소원영·장영미 두 전직 시의원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최 시장은 시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을 권유한 혐의로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도당 공관위는 도내 3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28개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를 마쳤다.
나머지 3개 기초단체장 중 성남시는 전략선거구로, 광주와 오산은 청년전략선거구로 각각 선정했다. 성남시장 후보에는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후보로 낙점했으며 광주시장과 오산시장 후보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도당 공관위는 이날 6개 지역구 광역의회 의원 후보를 각각 단수 공천하거나 2~3인 경선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59개 지역구 기초의회 의원 후보 및 경선 후보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