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숨겨진 캠핑 명당 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이 가까워졌지만 관광객은 안전 여행을 더 선호하고 있다"며 나주시 별밤캠핑장, 장흥군 유치자연휴양림, 해남군 오시아노캠핑장 3곳을 '나만 알고 싶은 캠핑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주 별밤캠핑장은 하늘을 덮을 만큼 길게 뻗은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글램핑장 4동, 캠핑장 7면을 갖췄다. 조경과 주변 등산로와 대나무길은 풍경 명소다. 가족여행객을 위한 미니농구대, 모래놀이 등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밤에는 달과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감상하며 야경 속에서 낭만 가득한 인생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장흥 유치자연휴양림은 편백·비목·비자나무 등 무려 400여 종의 수목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속에서 삼림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편백나무집 14동, 황토집 2동, 종합휴양관 1동, 캠핑장 38면을 운영한다. 평상·정자 등 부대시설과 냇가가 보이는 야외테이블에서 바베큐가 가능하며 구름다리와 무지개폭포, 옹녀폭포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산책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해남 오시아노캠핑장은 4만1,192.1㎡의 면적에 제1·2·3·5캠핑장 총 200면으로 도내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해변과 갯벌체험장 앞에 위치, 경치가 뛰어나며 어린이가 이용하기 좋은 미니풋살장, 레이싱카트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곳은 핫플레이스 노을선배드에 몸을 눕히면 해외 휴양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