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로 본사 옮긴 대상, 이웃 위해 종가집 김치 500세트 기부

입력
2022.04.27 17:00
종로구에서 첫 지역 연계 사회공헌활동
기존 동대문구 나눔 활동도 계속

대상은 3,500만 원 상당의 종가집 김치 세트 500개를 특별 제작해 전날 서울 종로구청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한 김치 세트는 △포기김치 3.7㎏ △백김치 1㎏ △열무김치 1.5㎏ △나박김치 1.2㎏ △볶음김치 190g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김치 세트 제작을 사회적 기업 청밀에 위탁해 장애인과 노인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종로구청은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500가구에 김치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이웃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종가집 김치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본사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종로구 인의동으로 이전한 대상은 종로구청과 함께 지역연계 사회공헌활동을 검토해왔다. 이번 종가집 김치 세트 기부는 첫 지역연계 사회공헌활동이다.

그동안 대상은 동대문구청과 함께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꾸준히 열었는데, 본사를 옮겼어도 동대문구에서의 기존 사회공헌활동은 이어갈 계획이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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