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은 경북 동해안에서…동해안 대바겐세일

입력
2022.04.27 15:10
독도전망대케이블카 등 할인
캠핑장 카페 회센터 여객선 등도
할인·경품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을 앞두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도가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이 기간에 경북 동해안에 가면 각종 관광시설을 할인 받고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등 어느 때보다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5월 한달간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ㆍ신재생에너지전시관ㆍ어촌민속전시관ㆍ정크트릭아트전시관 △울릉 태하향목관광 모노레일ㆍ독도전망대케이블카ㆍ봉래폭포ㆍ관음도 등의 이용료를 할인한다.

또 울진 왕피천케이블카ㆍ아쿠아리움 등 관내 3개 이상 시설을 이용하면 20%를 지역사랑카드에 적립해준다.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포항크루즈도 KTX와 포항경주공항 이용객에게 탑승료를 할인한다.

무료관광시설로 △최근 개장한 포항의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ㆍ여남 스카이워크 △경주의 주상절리ㆍ송대말등대ㆍ빛 체험전시관 △영덕의 해맞이공원ㆍ삼사 해상공원 해상산책로 △울진의 국립해양과학관ㆍ월송정 △울릉의 독도박물관ㆍ안용복기념관 등이 있다. 특히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된 호미곶 등대와 국립등대박물관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경북 동해안 주요 카페에서도 각종 방문이벤트를 연다. 인증샷을 올리면 경품을 준다.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경주 감포오류캠핑장 등도 경품 이벤트에 동참했다.

경주 보문단지 문화엑스포대공원 주차장에서는 내달 중순 ‘경북 우수수산물 특판장’을 열어 지역수산가공식품업체가 만든 제품을 염가에 판매한다. 죽도시장 등 전통시장도 특판행사를 한다.

포항 및 감포수협 직판 활어회식당과 카페도 각종 할인행사를 한다.

경북도는 대구ㆍ울산 등 대도시 곳곳에 홍보현수막을 내걸고, 도와 동해안 시군의 홈페이지 등에는 안내 창을 띄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홍보도 공격적으로 펼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힘들었을 국민을 위해 경북 동해안에 특별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5월 가정의 달에 가족들과 함께 동해안으로 오셔서 멋진 관광과 알뜰한 쇼핑을 마음껏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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