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1위 권순우(24)가 브누아 페르(프랑스·60위)를 2주 연속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토릴 오픈(총상금 53만4555 유로) 단식 2회전에 올랐다.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에스토릴 오픈 단식 1회전에서 페르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꺾었다.
지난 주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페르에 2-0(6-4 6-4)으로 승리한 권순우는 리턴매치에서도 승리, 상대전적에서 2승1패 우위를 점했다.
올해 출전한 대회 중 데이비스컵을 제외한 11개 대회에서 한 번도 2회전을 통과하지 못한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2회전 통과에 도전한다. 상대는 알베르트 라모스-비뇰라스(스페인·3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