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딸을 낳아도 김지민보다는 안 예쁠 듯하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안검하수 수술을 앞두고 출연진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깜짝 손님으로 정준하가 등장하자 그는 "이 형은 더 커진 듯하다. 사람이 진짜 크다"며 놀라워했다. 김준호는 '몸이 동전만 한 크기로 줄었는데 믹서기에 갇혔다. 60초 후에 믹서기가 시작된다면 어떻게 빠져나올 건가'라는 질문을 받고 "동현이랑 준하 형, 저 빼고 여기 있는 사람은 다 죽는다"며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꺼내달라고 한다"고 답해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난 원래 애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지민이를 만난 후엔 안 낳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딸을 낳아도 지민이보다 안 예쁠 듯하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사랑에 눈이 돌아갔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병원으로 이동하던 김준호는 수술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면서도 "지민이가 간호해 줄 거다"라고 했다. 더불어 홀로 여자친구가 생긴 것에 대해 미안해하며 "우리 돌싱포맨 4명이 꿈꿨던 것 아니냐"는 말로 형들의 사랑을 응원했다.
수술실에 들어간 김준호는 "전 꼭 수면 마취로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수면 상태에 돌입한 김준호는 무의식 속에서도 형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얼마 전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예능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준호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김지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