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25일 당진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부 주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인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2050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당진시는 이 사업 거점지역으로 선정돼 그린수소 핵심연구 거점도시로의 신호탄을 쐈다.
연구개발기관에는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호서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수전해기 및 수소 추출기술 국산화를 위해 인력양성,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계기로 기존 사업 고도화와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충남도와 당진시는 2024년까지 국비 60억원 등 125억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 연구용지 6,600㎡에 연면적 825㎡ 규모의 센터를 구축 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유발 51명, 생산유발 181억원, 부가가치 유발 53억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창순 신성장산업과장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완공된 태양광 시험장 및 본 사업을 비롯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 움직임에 발맞춰 미래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