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로 컴백한 포지션 "가수로서도 열심히 활동할 것"

입력
2022.04.22 10:09

지난해 겨울 ‘내 말 들어봐’로 오랜 공백을 끝내고 컴백한 가수 포지션이 이번엔 팬들에게 봄의 감동을 선사한다.

5개월 만에 컴백한 포지션은 지난 21일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지내온 시간이 길었다. 이 기간 동안 한 인간으로서 많은 걸 배웠다. 하지만 가수로서의 간절함은 항상 지니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보답할 수 있는 건 내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수로서도 열심히 활동해 자주 뵙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지션은 배우 장광, 박선영 등이 소속된 기획사 신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다.

그의 신곡 ‘온다’는 이별한 상대를 잊지 못해 밀려오는 기억의 순간을 애절한 마음으로 표현한 곡이다. 수많은 히트곡에 참여한 작사가 윤사라가 참여했다.

‘온다’는 포지션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또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조화로 다양한 시상을 표현하는 인트로가 감상자를 몰입시키고 있다.

5분에 달하는 러닝 타임 안에서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온다’는 빅마마, 엠씨더맥스, 멜로망스 등 많은 국민 아티스트는 물론 아이돌 그룹의 댄스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다뤄온 ‘히트 메이커’ 에이밍(AIMING)이 작곡, 편곡,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 전작 ‘내 말 들어봐’에 이어 또 한 번 포지션과 에이밍의 조화로운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스트링 오케스트라 편곡팀 AimStrings가 편곡해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을 완벽하게 뒷받침해 감동을 선사한다.

소속사 신엔터테인먼트는 “포지션은 오랜 시간 많은 곡을 녹음했다. 이미 발매 준비가 완료된 곡들이 많다. 이번에 발매하는 ‘온다’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신곡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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