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자녀들을 둘러싸고 연일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불법은 없었으나 국민의 눈높이가 도덕과 윤리의 잣대라면 거기로부터도 떳떳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거론되고 있는 ‘자진사퇴’에 대해서도 “도덕적, 윤리적 잣대로도 한 점 부끄럼이 없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일축했다.
아들의 병역 의혹에 대해선 “예전 의료 자료를 의료기관에 공개해서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사 결과를) 바로 공개하겠다. 오늘 중 아마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