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이태원에 팝업스토어 ‘괴산상회’를 20일 개장,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떴다 사라진다(POP-UP)’는 의미로, 상품을 짧은 기간 집중 홍보하는 가게를 말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전격 개장한 괴산상회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 등 괴산의 숨은 매력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관광지와 유기농 먹거리를 알리고, 괴산 거주 활동가들이 생산한 지역 특화 상품을 전시·판매하기도 한다.
괴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인 ‘힐링 괴산에코백’, ‘괴산 소주잔’, 괴산군이 자체 개발한 유기농 ‘괴산빵’ 등 갖가지 괴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게를 방문한 사람들이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친환경포토존, MZ세대를 위한 맛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 이벤트를 통해 △당일치기 괴산 맛보기 투어나 △가족과 가볍게 떠나는 1박 2일 자유여행 기회도 제공한다.
앞서 괴산군은 지난해 말 젊은 세대가 많이 몰리는 서울 연남동에서 괴산상회를 운영, 수도권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용자 괴산군 관광기획팀장은 “팝업스토어가 수도권 젊은 세대에게 지방 소도시의 매력을 접하고 고향의 향수를 전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괴산상회를 통해 올 가을 괴산에서 열리는 유기농산업엑스포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